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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서른셋, 아파도 병원 갈 수 없던 그녀…미소천사 세나씨

2022-01-05 11 Dailymotion

“병원요? 한 번도 안 가봤어요.”   <br /> 서른세 살 윤세나 씨는 지금껏 혼자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 건강해서가 아니다. 발달 장애가 있는 세나 씨는 한글을 겨우 읽고 쓴다. 수많은 진료과 이름도 낯설다. 최근에 아픈 곳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참 머뭇거리다가 겨우 답을 뱉었다.    <br /> “코, 코, 코가 아파요.”    <br /> 콧물이 난 건지, 피가 난 건지, 간지러운지 등을 하나씩 묻고서야 겨우 감기에 걸렸던 모양이라고 유추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발달 장애인이 아픔을 제때 말하지 못해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은 자주 벌어진다. 몇 년 전 복통으로 응급실에 간 중증 지적장애인이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수술 때를 놓쳐 사망한 사례도 있다.     <br /> <br /> ━<br />  발달 장애인 70%, 아파도 병원 못 가  <br />  발달 장애인이 병원에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하는 게 어려워서’다.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달 장애인 통합적 복지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발달 장애 자녀가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못 갔다고 답한 부모가 74.3%에 달했다. 그 원인으로는 “자녀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서”가 34%로 가장 많았다. 의사소통의 문제가 이들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br /> 세나 씨처럼 발달 장애나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들을 '느린 학습자'라고 한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진행하는 ‘참지마요’는 질병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아픔을 표현하지 못하는 느린 학습자를 돕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8569?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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